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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경주 (성결신문 6-1-2016 수록)

조회 수 318 추천 수 0 2016.05.30 07:33:51

믿음의 경주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히12:1-2).

 

  나의 고등학교 시절엔 요즘의 수능시험처럼 예비고사와 입시를 위한 체력장이 있었다. 100m, 500m 달리기, 멀리뛰기, 왕복달리기, 윗몸일으키기, 철봉 매달리기 등이 있었다. 달리기에는 그래도 조금 자신이 있었지만, 윗몸 일으키기는 정말 힘들었다. 나는 마르기도 했지만, 팔과 허리에 근력이 약했던 것 같다. 윗몸일으키기 6회, 철봉 매달리기 10초가 전부였다. 그런데도 체력장평가는 특급이었다. 체육시간에 500m 연습을 하면, 보통 3-4명은 얼굴이 백짓장같이 창백해지고 도중하차 하거나, 끝까지 달리다 실신해 양호실에 실려 가는 친구도 있었다. 나도 헉헉거리며..간신히 완주했다. 체력측정에는 오래달리기가 적격이다.

  인생도, 목회도 경주, 특히 마라톤 경기라고 생각한다. 인생엔 화창한 봄날과 오색찬란한 단풍이 드는 아름다운 가을도 있다. 그러나 태풍과 쓰나미가 밀려오는가 하면, 차가운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추운 겨울이 우리 곁에 찾아온다. 그래서 인생은 즐겁고 스릴이 있다.

  나는 해외선교사님, 원로목사님, 땅 끝의 목사님, 어떤 상황에서도 자리를 지키고, 사명을 묵묵히 감당하시는 분들을 사랑하고 존경한다. 그동안 얼마나 감사하고 기쁘고 행복하셨을까? 얼마나 억울하고 힘든 일이 많았을까? 얼마나 많은 눈물로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셨을까? 얼마나 하나님의 응답을 인내하며 기다리셨을까? 이것이 진정한 ‘믿음의 경주’가 아닐까?

  나는 2005년 5월 목사안수, 2006년 1월 선교회창립, 2009년 5월 예수비전교회창립, 2011년 1월 성전이전예배(새빛교회)를 드렸다. 세월은 참 빠르다. 시흥시에서 5년여 기간 동안...나는 영적으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경제적으로, 인간관계 등 한계상황을 경험했다. 이젠 여기가 끝인가? 모두 내려놓아야 하나? 하나님은 어디 계신 걸까? 혼자 자문했었다. 하지만 나는 지금까지 우리교회를 도우시고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린다. 인생의 가장 힘든 시기였지만, 맨 밑바닥에서부터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신 사랑하는 주님을 찬양한다. 이제는 주님만 바라보고 의지한다. 부족하지만 마지막 날까지 주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복음전도자로, 목사로서 예수님처럼 ‘믿음의 경주’에서 승리하고 싶다. 

  목회도, 인생도 경주이다. 잘 달려서 승리하는 사람도 있고, 도중에 넘어져서 실패하는 사람도 있다. 2016년 올해도 새롭게 인생의 경주를 시작하는 사람들과 기관들이 너무나 많다. 개인과 가정, 직장과 사업장, 교회와 지방회, 총회와 성결대학교, 교단에 속한 기관들도 새로운 꿈과 비전을 설계했다. 또 이것을 성취하려고 열심히 일하고 최선을 다한다. 나는 새롭게 경주를 시작한 모든 기관과 사람들, 교회와 목사님들을 응원한다. “믿음으로 인내하며, 하나님 보좌우편에 앉아계신 예수님을 바라보세요. 반드시 승리하시리라 믿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지만, 하나님의 자녀는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살고, 목회하려고 노력한다. 우리는 모두 예수님의 제자이며, 천국백성이다. 성도는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삶을 살고, 목사는 예수님처럼 깨어 기도하며 영혼을 사랑하고, 교회는 이웃을 섬기며 구제하고 전도하고 선교하는 일에 전심전력해야 한다. 우리는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믿음의 경주’를 계속 해야 한다.

“사랑하는 주님, 부족하고 연약한 우리를 긍휼히 여기소서. 주여, 우리를 도와주소서!!”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욥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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